피아니스트 조성진 리뷰 & 인터뷰

[스크랩] 6월 2일 오후 5:04 hr-오케스트라 시즌종료 대담방송(2018.05,24.비창2)

stella2022 2018. 6. 2. 18:52





비창 2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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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2 Treffpunkt 방송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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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비창소나타 2악장을 연주한 조성진이었습니다. 지난 주 hr신포니 연주회의 앵콜이었습니다. 지난 주 두 번의 연주회에 대해 오늘 Treffpunkt에서 다루어보겠습니다.

hr신포니의 시즌 피날레로 524일과 25일에 Martinu의 곡, 라흐나미노프 피아노협주곡 2, 드보르작 9번 교향곡을 연주하였고, 솔리스트는 조성진, 지휘에는 에스트라다였습니다,

 

중략..

 

- 라흐2 음악 -

 

첫 번째 교향곡의 초연이 실패로 돌아가자 라흐마니노프는 우울증에 빠졌고, 그의 창조력은 위기에 빠졌다. 라흐마니노프는 3년 동안 치료를 받고 회복된 후, 1900년에 두 번째 피아노협주곡을 썼으며,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에게 이 곡을 헌정하였다. 이 곡의 초연은 라흐마니노프에게 대단한 성공을 가져다주었고, 열광적 호응이 담긴 채 녹음되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그의 음악은 폄하되고 있다. “번지르르한 아름다움이 그나마 악의없는 표현이었다. 라흐마니노프 스스로 자신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항상 심장이 말하는 것을 음악으로 기록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사랑이든, 고통이든, 슬픔이나 믿음에 관해서든; 이런 감정들이 내 음악의 부분들이고, 이것들이 아름답거나, 고통스럽거나, 슬프거나, 종교적이 된다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의 음악에 감정들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그의 두 번째 피아노협주곡은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 전통적인 형식에 더하여 주도적인 변화를 주고, 논리적이면서 현명하게 작곡방식을 변화시켰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믿을 수 없게 아름다움 음악으로.

 

지휘자 에스트라다 : 교향곡에서는 오케스트라적 색채와 기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곡에서도 그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솔리스트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솔리스트를 위해서, 혹은, 더 좋은 것은 함께 프레이징이나 템포변화, 루바티 등등 감정들을 테크닉적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마침내 솔리스트가 빛날 수 있도록 말이죠. 이곡은 매우 화려하고 비르투오적인 피아노 곡입니다. 이것이 곡 전체를 통해 가장 앞서 생각할 점입니다. 그리고 각 부분의 연결에서 어떻게 함께 호흡할지, 곡의 끝까지 무엇을 함께 할지 찾아내야합니다. 악보에 쓰여있지 않은 매우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든, 감정에 따라서든 어떻게 함께 그것을 만들어갈지 - 프레이징을 어떻게 할지, 템포 변화를 줄지 말지, subito 등등 이런 것들은 함께 느껴야하는 것입니다. 피아니스트와 이런 작업이 잘 이루어질거라 확신합니다




 


출처 : PIANIST SEONG-JIN CHO
글쓴이 : stell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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