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r.de/kultur/theater/alte-oper-die-erfindung-des-impressionismus-in-frankfurt-a-1382782
프랑크푸르트, 인상주의의 발견
베를린필과 함께 피아니스트 조성진 알테오퍼를 경탄시키다.
알테오퍼 프랑크푸르트는 피아니스트 랑랑의 거절과 한국 동료 조성진의 수락을 보도함으로써 독일-프랑스적 선택에 변화를 보여주었다. 조성진은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협주곡 G장조를 연주했는데, 이 곡은 정교하고 기분 좋은 양식의 여름밤음악으로, 이 23살의 젊은이는 이 곡을 능숙하면서도 무심한 듯, 굉장히 평탄하고 신중한 움직임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표현하였다.
중간 악장에서 우리는 온화함을 가진 긴 고독, 그러나 강한 터치와 신중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가벼운 손의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긴 고독을 듣게 된다. 이것은 며칠 후에 나오게 될 드뷔시 음반에서도(Deutsche Grammophon) 첫인상으로 감명 깊게 남은 부분이다. 프레스토에서 피아노는 저돌적이면서도 수다스러운 면을 보여주는데, 조성진은 방금 전의 불안한 요인을 해결한 듯한 편안한 제스쳐를 보인다. 그 행동이 매우 신선하여 음악적 인상주의와 Pointillismus(후기 인상주의의 한 양식)가 마치 이 밤에 만들어진 듯하다.
오케스트라는 라벨을 약간 무겁게 표현했다. 사이먼 래틀 경 지휘의 베를린필과 불과 며칠 전 처음으로 함께 연주하게 된 조성진은 베를린필의 아시아투어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홍콩과 서울에서도 함께 하게 된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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