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ung-Whun Chung und Seong-Jin Cho – Johannes Brahms, Peter Tschaikowski
(발췌번역)
2020년 6월 제11회 작센의 슈타츠카펠레 교향악콘서트로 예정되었던 조성진, 정명훈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B플랫 단조 연주가 당시에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었으나, 2023년 제7회 교향악콘서트로 재편성되었다.
28년 전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은 베를린에 살고있는 조성진은 자신을 "문화적 방랑자"라고 생각한다. 직관적인 음악성을 지닌 그는 동세대 세계 최고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조성진은 B플랫 단조 협주곡의 시작 코드를 피아노 건반을 부시듯이 쳐버리는 피아니스트가 아니다. 그는 열정적이고 단호하게 도입부를 연주했으며 대비가 풍부한 첫 번째 악장을 탁월한 테크닉으로 장엄하게 연주했다. 차이코프스키가 시장의 눈먼 거리 음악가들에게서 우연히 들었다고 하는, 가볍게 떠다니는 멜로디를 그는 솔리스트의 독백처럼, 시적으로 꿈꾸는듯한 카덴차로 이끌었다.
솔리스트와 지휘자는 Andante에서 러시아의 광활한 자작나무숲 지대를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도입부의 플루트 독주 후, 서정적인 악절에서부터 기이하고 으스스한 스케르초적 요소까지 음악의 흐름을 만들어나갔다. 조성진은 매력적인 타건법을 사용하여 몽환적인 종결부의 분위기로 옮겨갔다. 정명훈은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의 단순한 대립을 피하고, 슈타츠카펠레가 조성진을 완전히 감싸안으며, 각각의 관악 솔로 주자들과의 감동적인 대화를 만들어냈다.
열정적인 Allegro-마지막 악장은 피치카토 현과 질주하는 목관악기가 기교를 요구하는 솔로 파트를 반주하며, 신나고 열정적인 민속 축제 분위기 속으로 어우러졌다. 피아노 건반 전체를 달리는 조성진의 완벽한 기교는 깊은 인상을 남기며 마무리되었다.
세련된 바흐를 앵콜로 선사하며 조성진은 힘찬 박수를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섬세하게 만들어진 음과 흥미로운 선율을 형식적 명료함과 결합하는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 마티네 공연 직후 정명훈과 조성진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 투어를 시작한다. 이 투어는 작센의 슈타츠카펠라 수석 객원 지휘자인 정명훈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것이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외에도 브람스 네 개의 교향곡이 모두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Thomas Thielemann
Dresden, Semperoper, Sächsische Staatskapelle – 7. Saisonkonzert, IOCO Kritik, 26.02.2023
<p>Sächsische Staatskapelle – 7. Saisonkonzert Myung-Whun Chung und Seong-Jin Cho – Johannes Brahms, Peter Tschaikowski von Thomas Thielemann So, wie uns die Konzertplanung der Symphoniekonzerte der Sächsischen Staatskapelle in der laufenden Spielz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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