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피아노의 젊은 인재이고 이미 수많은 국제 콩쿨의 우승자이다. 그는 모자르트와 드뷔시 그리고 쇼팽의 유명한 작품들에서 아주 인상적인 해석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다. 피아노콘서트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이었다.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콘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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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Presse <감수성과 고집을 가진 피아니스트> 기사에 딸린 댓글입니다.
schreker 20.12.2017 22:27 0 ★
끔찍하게 지루한 밤이었다. 조의 숙달된 테크닉은 무색무취 이상의 것이 아니다.
(이건 뭐, 평도 아니고 그냥 까자..죠)
→ BGeorg 23.12.2017 21:05 1 ★ (별을 주고 싶었지만 가입을 해야하는군요..)
“끔찍하게 지루하다”는 말은 근거있는 음악비평으로 부적당하군요. 아마도 곡에 대한 이해가 잘못되어 있던가요. 음악회에서 블록버스터나 랑랑-콘서트처럼(랑랑은 뭔 죄로 소환되나요..ㅜㅜ) 과장된 쇼를 기대한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물론 어떤 예술가의 해석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조성진의 연주를 여러번 들어 본 사람이라면, 알아요. 그가 과장된 쇼를 피하고, 얼마나 곡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연주하는지, 무르익은 테크닉과 얼마나 많은 감정을 가지고 해석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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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uenchenticket.de/guide/tickets/20rul/Kremerata+Baltica.html
23살의 조성진과 폴란드-프랑스 작곡가이자 피아노 비르투오소 쇼팽의 접점이 몇 군데 있다. 뮌헨 Prinzregententheater의 콘서트 프로그램도 그 중의 하나이다. 또한 파리는 - 갓 20살이 넘은 쇼팽이 아주 특별한 생의 한 시기를 보낸 도시이기도 하다 - 몇 년 전부터 이 한국 피아니스트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여기서 조성진은 유명한 콘서바토리에서 인테시브하게 공부하고, 2015년 확실한 큰 발걸음을 만들어내었다: 그는 이름 높은 바르샤바 쇼팽콩쿨에서 우승하여 마우리찌오 폴리니, 마르타 아르헤리치,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서클에 편입되었다.
그 후 그는 유명한 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의 여행가방에는 두말 할 필요 없이 드뷔시와 베르그, 모자르트나 슈베르트의 작품이 들어있다 - 현재 그에게 가장 중요한 작곡가는 물론 쇼팽이다.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나온 프렐류드 음반은,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시적이고 깊이 있으며 우아하다”고 호평받았다. 그리하여 이번엔 뮌헨에서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2곡을 선보이게 된다. Kremerata Baltica는 7496 마이스터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마주르카와 녹턴2곡으로 프로그램을 보충해준다. 그리고 이 오케스트라의 창설자인 기돈 크레머(이번엔 기돈 크레머가 함께 하는군요!)와 조성진, 첼리스트 Giedre Dirvanauskaite(기에드레 드르바나우스카이테 - 어려운 이름..ㅜㅜ)가 실내악으로 완성시킬 쇼팽의 윤무, 트리오 g-단조도 놓칠 수 없다.
Kremerata Baltica
Seong-Jin Cho, Klavier
Gidon Kremer, Violine
Giedre Dirvanauskaite, Violon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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