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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Tipp | 18.1.2018
신동에서 세상의 해설자로
18.01.18 11:48
Seong-Jin Cho Bild © Harald Hoffmann/DG
조성진의 피아노연주는 세계적으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쇼팽앨범은 한국 팝챠트의 정상에 올랐었다. 바로 얼마 전에는 아픈 랑랑을 대신하여 베를린필과의 연주여행에 함께 하였다. 새 드뷔시 앨범에서 조성진은 그 매혹적인 피아노연주의 또 다른 면들을 보여준다.
2015년 바르샤바 쇼팽국제콩쿨에서 우승했을 때 조성진은 이제 막 21살이었다. 파리에서의 수학기간 동안 이 한국 피아니스트는 인텐시브하게 인상주의 음악을 공부했다. 이 CD는 끌로드 드뷔시의 중요한 피아노작품들을 모아놓았는데, 1904년에서 1908년에 작곡된 거의 모든 작품들이다. “이미지” 곡집과 “어린이 차지” 모음곡들이 이 시기에 작곡되었고,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은 1890년 작품이다. 조성진은 독단적이지 않게, 신중하면서도 빌로드같이 부드럽고 금은세공처럼 섬세한 터치로 연주한다. 바로 이 음악에 필요한 그대로.
조성진은 파리의 오랑제리 미술관에서 모네의 유명한 수련을 거의 매일 감상한다. 서로 섞여 녹아있는 색채들와 빛과 그림자의 매혹적인 연주. 프랑스 인상파 예술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이 한국 피아니스트는 이 미술관과 오르셰 미술관의 연간권을 마련한다. 2014년의 일이다. 바로 국제적인 무대에 등장하기 얼마 전이다.
영감을 주는 모네의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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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USSY
Seong-Jin Cho (Klavier)
Deutsche Grammophon
주문번호: 00289 479 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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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조성진은 이 앨범에서 탁월한 쇼팽-해석자일 뿐 아니라 드뷔시 음악도 마음을 빼앗도록 연주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드뷔시 서거 100주년에 존경을 담은 오마주로서 딱 알맞다.
Elisabeth Hahn
방송: hr2-kultur, Klassikzeit, 18.1.20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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