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엘브필하모니에서 연주된 NDR 엘브필하모니 오케스트라입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과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 모음곡 중 3곡을 크리스토프 우르반스키가 지휘합니다. 이 두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에프는 1917년 10월 혁명을 피해 외국으로 망명하는데요,이 망명은 두 작곡가에게 차이나는 영향을 줍니다. 라흐마니노프는 매우 힘들어하며, 스스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러시아를 떠났을 때, 더는 작곡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나라를 잃고나니 나 자신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라흐마니노프는 감상적인 사람이었는데요, 피아노협주곡 2번을 작곡하게 된 계기에서도 그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23살의 한국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할 곡인데요, 라흐마니노프는 이때 정신적 쇼크상태에 있었습니다. 24번째 생일 며칠 전에, 자신의 첫 번째 교향곡을 전혀 준비되지 않고 게다가 술에 취한 알렉산더 글라주노프의 지휘로 초연된 연주를 들어야 했습니다. 글라주노프는 연주를 망쳐버렸죠. 연주에 대한 혹평 이후로 3년 동안 공황에 시달려야했습니다. 가족 주치의인 니콜라이 달 박사가 4개월 동안 치료한 후 나아진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협주곡 2번을 달 박사에게 헌정하고 1901년 초연으로 본인이 연주합니다. 오늘 녹음은 엘브필하모니와 23살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의해 연주됩니다. 2015년 전설적인 바르샤바 쇼팽콩쿨에서 골드메달을 차지했구요, 지금은 베를린에 살고 있습니다. 그 후 도이치그라모폰과 독점계약했습니다. 크리스토프 우르반스키 지휘로 엘브필하모니와 협연하는 조성진입니다.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
함부르그 NDR 엘브필하모니에서의 감동적인 연주를 들으셨습니다. 크리스토프 우르반스키 지휘의 NDR 엘브 필하모니와 23살 조성진이 연주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이었습니다.
NDR Kultur의 일요음악회입니다. 한달 쯤 전 12월 15일에 엘브필하모니 Großensaal(대강당)에서의 연주를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조성진은 파리에서 미셸 베로프를 사사했는데요, 이 감격스러운 박수갈채를 그냥 받고만 있을 수 없죠, 쇼팽의 프렐류드 op. 28의 17번 A장조를 앵콜로 연주합니다.
- 앵콜 1 -
조성진입니다. 첫 번째 앵콜로 연주한 프레데릭 쇼팽의 프렐류드 op. 28의 17번 A장조였습니다. 이 한국 피아니스트가 두 번째 앵콜을 선사합니다. 12월 함부르그에서의 연주를 이곳 NDR Kultur에서 들려드립니다.이번에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악흥의 한때 op. 94에서 3번째 곡입니다.
- 앵콜 2 -
한국 피아니스트 조성진입니다. 23살입니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악흥의 한때 op. 94 독일표기로 D 780에서3번째 곡을 두 번째로 그리고 마지막 앵콜로 연주했습니다. 12월 15일 함부르그 엘브필하모니에서의 연주를 NDR Kultur에서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조성진은 얼마전에 드뷔시 앨범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새로 냈습니다. 그는 작년부터 가파르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그 유명한 카네기홀에서 데뷔연주를 했구요,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에서도 데뷔했습니다. 인터미션 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주됩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리뷰 &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Rhein-Neckar 신문 - 하이델베르그 연주 리뷰 (0) | 2018.05.18 |
---|---|
WDR 드뷔시앨범 방송리뷰 - 폴리니, 조성진, 허프 (0) | 2018.05.18 |
srf kultur 방송 (드뷔시앨범) (0) | 2018.05.18 |
hr kultur방송 CD-Tipp (0) | 2018.05.18 |
Badische Zeitung 바덴 신문 드뷔시 앨범 평 (0) | 2018.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