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리뷰 & 인터뷰

레겐스부륵 연주 리뷰2 + 빈 공연 리뷰 약간.

stella2022 2018. 5. 18. 02:45


https://www.mittelbayerische.de/kultur-nachrichten/nein-mehr-chopin-geht-nicht-21853-art1639556.html


아니더 이상의 쇼팽은 없다!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어떻게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지, 기돈 크레머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함께 한 레겐스부륵 연주에서 보여주다.


Andreas Meixner

20. April 2018 14:12 


조성진열정을 보여주다

 

 

 

REGENSBURG. 조성진은 분명 피아노 앞에서 극단적으로 흥분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예술가 중 하나이다아무튼이것은 기돈 크레머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함께 한 레겐스부륵 Audimax 오데온 공연에서 받은 인상 중 하나이다.

 

우선 조성진은 크레머즐기며 연주하는 첼리스트 Giedre Dirvanauskaite와 함께 피아노 트리오 앙상블을 연주했다그는 두 현악기가 네 개의 악장 내내 듣기 좋은 화음을 만들어내는 동안 몇 번의 액센트도 주지 않으면서 어우러들었고그리하여 실내악으로 피어나야만 하는 프레데릭 쇼팽의 트리오 g단조에 투명함과 신선함을 주었다.

 

기돈 크레머는 전형적인 방식으로 굉장히 연하게 현 위에서 활을 그었는데활기는 적었고포르테에서조차 조심스러웠다음은 연약해서 부서질 것 같고 본질을 잃을 것처럼 위태로웠다이런 이유로 뒤에 이어질 솔로 바이올린과 실내악단을 위한 쇼팽의 마주르카 a단조 편곡보다 설득력이 떨어졌다현을 위한 녹턴 E장조 같이 편곡된 곡들이 오히려 음악적 산뜻함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바로 크레메라타 발티카가 이 곡들에서 탁월한 울림통의 역할을 했다순수한 음악의 아름다움이나 화음에 몰두하지 않고훨씬 개성적인 최고의 음악가들에 의해 고유한 관현악적 성격을 드러내며 발전해나갔다이것은 두 곡만 작곡된 쇼팽의 피아노협주곡에서 더욱 분명해졌다 피아니스트를 위한 순수한 반주로서는 오케스트라의 인원이 너무 적었다.

 

솔리스트가 역량을 펼칠 공간을 침범할 위험은 없었다왜냐하면 조성진은 자신의 솔로파트에서 그 깊이와 선명함으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나갔기 때문이다이 젊은 한국인이 어떻게 세계에서 열광적 호응을 얻고 있는지무엇보다 피아노협주곡 1번 e단조를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피아노에서 시적인 힘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이다.

 

섬세한 구조로 발전해나가며최소한의 다이나믹적 액센트 그리고 경탄할 정도의 예술적 완성도에서 나오는 엄청난 견인력은마치 이 음악이 이제 막 생겨난 것 같은 광채를 준다일찍 완성된 젊은 피아니스트의 예술적 확대경을 통해 여러 가지 음형들장식들예기치 못한 화성 그리고 위대한 본질이 즐겨 연주되는 피아노협주곡 속에 투영되었다그는 열광적으로 갈채를 보내는 청중들을 향해 겸손한 태도로 앵콜 곡 쇼팽의 영웅” 폴로네이즈를 선사했다이토록 격렬하고 강하며 에너지 넘치는 연주는좌석 첫 줄에 앉은 청중들을 단단히 좌석에 붙들어 매었다결론이다더 이상의 쇼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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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쏟아지네요. 빈 공연 리뷰는 내일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https://www.wienerzeitung.at/themen_channel/musik/klassik_oper/960203_Eine-Frage-der-Spannung.html



조성진의 리트반주가 별로였다는 리뷰에 달린 댓글입니다.  


"피아니스트는 환상적이다.  리트반주에서도 탁월했고 매우 감정을 잘 전달했다. 뛰어난 반주에 대해 저런 식으로 평하지 말아달라" 




PressReader는 구독자만 볼 수 있는데, 구글검색에 일부 나온 부분만 번역해볼게요. 


이처럼 충만한 노래는 예술적인 반주를 필요로 한다. 쇼팽콩쿨 우승자인 젊은 한국인 조성진은 이 리트 마이스터의 복잡한 요구에 소심해지지 않는다. Pfiztner식 화성진행을 조각가가 대리석을 조각하듯 자신있게 다루고 까다로운 요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