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Februar 2020 | 20:13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그슈타드 페스티벌이 선보이는 – 산속의 월드스타들
Basel/Gstaad. Oliver Schwambach
(중략..)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 대해서는) 박수갈채를 보낼 수밖에 없다. 이번에 바젤 마르틴교회에서 베토벤을 기념하기 위해 피아노협주곡 5번을 연주했는데, 사람들은 환호와 함께 경의를 표했으며 - 그 누구보다 조성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5년 전 쇼팽콩쿨에서 우승한 25세의 한국인이다. 이 날 피아노음악 애호가들의 귀는 음악에 취했고; 머릿 속으로는 폴리니나 아르헤리치 같은 우승자를 떠올리기도 했다. 조성진의 테크닉은 화려했을 뿐 아니라 놀랍도록 자연스러웠다. 첫악장은 영웅화하지 않으면서도 사자의 발걸음이 느껴졌고, 두 번째 악장은 섬세하고 투명한 연주로 이와 훌륭하게 대조되었다. 또한 지휘자 만프레드 호넥은 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에 필적하도록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울림을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이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의 음악을 꼭 다시 듣고싶다고 청중은 바라게 되는데.. 이번 여름 그슈타드 페스티벌에서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하게 된다(8월 15일).
(이하 메뉴힌 페스티벌 소개 중략..)
페스티벌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인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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